담쟁이덩굴(Parthenocissus teicuspidata)
담쟁이덩굴(Parthenocissus teicuspidata)의 개요
이름에 걸맞게 덩굴로 만든 덩굴로 바위나 나무, 건물 등에 자라는 덩굴식물 덩굴은 벽에 흡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억지로 벗겨내려고 하면 몸통만 뽑히게 된다.
잎은 가지와 반대 방향으로 자라며 3-5개로 갈라진 손바닥 모양이다.초여름에는 잎 옆면에 연한 녹색으로 피고 가을에는 자주색 액체와 열매로 열린다.
담쟁이덩굴(Parthenocissus teicuspidata)의 활용
한국과 동아시아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건물의 벽과 벽면에 주로 덩굴식물이 자라고 있는 오래된 건물은 고풍스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대표적인 예가 연세대학교 새마을 캠퍼스 건물이다.
최근에는 덩굴이 건물 옆면을 감싸면 보온효과가 뛰어나 여름철 햇볕을 많이 흡수한다고 하며, 대기도 좋아서 일석이조라고 한다.
포도과의 식물이기 때문에 열매는 포도와 포도와 비슷하며 품종에 따라 먹을 수 있지만 대부분 식용으로 길러지지 않기 때문에 거의 먹을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열매는 식용으로 개량되지 않아 각종 독성물질로 인해 설사와 심한 복통을 겪기 쉽고, 먹을 수 있어도 맛이 별로 없다. 물론 식량용으로 개량하려는 시도는 없었으나[1] 넓은 면적의 단단한 성벽을 필요로 하는 특성 때문에 의외로 재배 면적에 비해 재배 효율이 떨어지고 성벽에 달라붙는 특성 때문에[2] 접목과 분지가 상당히 번거로워 상당한 노동력이 필요하며, 오히려 비슷한 포도과의 다른 식물과 포도를 재배하는 것이 경제적이기 때문에 식량 재배에 대한 시도는 거의 없었다.
미국에서는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의 외야 펜스에 이 나무가 자란다.
토종 덩굴 외에도 미국에서도 국내산 덩굴을 들여와 꽃가게에서는 덩굴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중국에서 자생하는 덩굴도 있다.
담쟁이덩굴(Parthenocissus teicuspidata)의 단점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심장부에 커튼월 형태의 고층 건물이 있는 그런 경우, 덩굴이 자라는 순간은 매우 고통스럽다. 푸른 건물들과 대비되는 짙은 녹색의 덩굴들이 엄청난 성장으로 순식간에 외벽과 주 도로를 잇는 도로를 뒤덮고, 미관이 매우 좋지 않고 차량 통행량이 많을 때는 강한 덩굴들에 의해 통행을 어렵게 만들고, 책임자들은 이를 잘라내는 데 애를 먹는다.
간혹 창문을 가리고 집안을 검은 밤으로 바꾸기도 하지만, 몸통이 튼튼해 일반 가위로 자르기는 어렵다.
때로는 반 지하 창틀 사이에서 자라고 무의식적으로 집에 들어가 게으른 사람이 집을 정글로 변하게합니다.